전일 미국 지수는 하락으로 다우지수 -0.14%, 나스닥 -0.25% 마감하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 부각된 가운데 장 초반 하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상승 전환하는 등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되었다.
미국 9월 adp 민간 고용이 20만 8천 건으로 발표되며 지난달 발표된 18.5만건, 예상치 20만 건을 상회하는 기록이 발표되었고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 56.0을 상회하며 56.7로 발표되었다.
이날 발표된 지표 결과를 해석해 본다면 결국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직자들의 임금 상승이 둔화되고 있고 물가지수의 둔화도 특징인 점을 감안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국내 증시! 드디어 반등 신호인가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세와 국제유가 및 달러화 가치 상승 등에 차익매물 출회가 잇따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는 7일 예정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에 앞서 발표된 9월 ADP 민간고용은 20.8만 건으로 전월치와 예상치를 상회했고 전월 수치가 13.2만 건에서 18.5만 건으로 크게 상향 조정되었다. 이에 장 초반 S&P 500 지수는 1.8%까지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 넘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9월 비농업 고용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에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불름버그의 예상에 따르면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6만 명 증가했을 전망이어서 8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 했다. 왜냐하면 경기지표가 괜찮으면 Fed가 유감없이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늘 국내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02%, 3.0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인, 기관 모두 양대 시장에서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상승 마감시켰다. 발표된 ADP 민간고용은 매우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Fed의 금리 인상 기조는 더욱더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7일 비농업 고용과 12일 생산자 물가, 13일 소비자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를 거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일단 11월에 예정된 FOMC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단기적인 흐름은 긍정적일 거라는 예상이다. 10월은 살짝 숨통이 트이는 증시 상황이 예측되며 또한 전일 미국 증시의 장 초반 차익매물 출회는 국내 증시에서 이미 하루 전 경험했다는 점에서 금일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세계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가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상승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OPE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 기구(OPEC) 본부에서 대면 회의를 갖고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는데 합의했다. 이 같은 감산 규모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로 3개월 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유 증산을 요청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감산으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오늘의 상승과는 별개로 지금 상황에서 유가상승은 오히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더욱더 앞을 알 수 없는 시황이 될 거라 판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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