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지수는 다우지수 -1.15% , 나스닥 -0.68% 하락으로 마감하였으며 이날 뉴욕증시는 9월 고용동향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였다.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일축해 버렸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노동시장, 경기 약화 신호가 나타나도 연준은 단호하게 금리인상을 이어나갈 거라 예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고용 동향 보고서는 9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7만 5000명 증가하며 전월의 31만 5000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하는 건 임금 상승 속도라고 볼 수 있는데 평균 임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이어지고 있는 시장이라 판단된다.
시장은 아직도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다
코스피지수는 5.02p(0.22%) 하락한 2232.84p로 마감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억원 매수, 1539억원 매도하였다.
코스닥지수는 7.52p(1.07%) 하락한 698.49p로 마감되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6억원, 779억원 매도하였다.
업종별로는 네옴시티 관련주(한미글로벌 +19.49%, 유신 +8.37%)가 강세를 보였으며, 로봇 관련주(에스피지 +6.58%, 큐렉+5.71%)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인 업종으로는 알츠하이머 관련주(피플바이오 -7.69%, 메디프론 -7.34%가 약세를 보였으며, 풍력 관련주(삼강엠앤티 -5.03%, 씨에스베어링 -3.61%)가 약세를 보여 주었다.
전일 美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출발한 코스피는 나름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된 증시였다.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쇼크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이 선방하며 외국인의 매수세 및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이 되고 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오늘 밤 9시 30분 발표될 美 고용지표 및 다음주다음 주 발표될 美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다음 주 증시도 충분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 시장은 매파적인 기조를 인지하고 있음에 따라 계속해서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언제 어떤 패닉셀이 나올지는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가 점차 커짐에 따라, 시장에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으로 원 달러 환율은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서 나름대로 외국인과 무역수지에 개선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전일 하락 흐름을 보인 美증시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재차 하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상방으로 가져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오늘 새벽에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에 대한 우려감과 英 금융시장 혼란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다만 개장 이후 강세를 보이던 달러 인덱스가 다행스럽게도 약세를 보이는 내용에 대해 주목하며 증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개최될 금통위를 앞두고 묵언 기간에 돌입하였다. 이는 기준금리 결정을 내리기 일주일 정도 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을 삼가는 기간을 뜻하는데 이것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진다고 볼 수 있으며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물가상승률이 5% 이상 지속되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못 박은 적이 있었기에 도출될 수 있는 전망으로 보인다. 다만 빅스텝과 베이비스텝 중 어떤 결정을 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음에 대해 현재 국제유가 변수 등 내용을 살펴보며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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